비건이신분들 궁금합니다~
나예
새벽4시가 넘어가는데 꼬리의꼬리를 무는 생각으로 잠을 못자고 있네요^^;;;
저는 페스코인데 얼마전부터 계란과 우유와도 멀어지기 시작하고 있어요. 내 몸을 위한것이기도하고 더 나아가 윤리적인 이유도 있구요~
근데 치즈를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먹는 제 모습을 보면서 오늘까지 3일연속 외식으로 과식한 저를 되돌아보며 딜레마에 빠졌죠. 내가 왜 우유를 멀리하기로 생각을 했는지 말이죠. 치즈는 우유와 같은거라고 왜 생각을 못했을까요..
그리고 치킨을 튀겼던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은 먹어도되는건지.. 베이컨만 골라낸 파스타를 먹어되는건지.. 항상 이런생각을 하며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건 야매베지테리언이 아닌지..(원래는 집에서는 고기들어간 국이나 찌개같은 음식은 안먹어도 밖에서 사람들과 어울려먹을땐 고기만 먹지말고 야채만 골라먹자. 내가 할수있는 선에서 노력하는거면 되는거다. 라는 주의였는데 조금씩 그 마음도 딜레마에 빠져들고 있어요. 의무감 부다감이 커져가기도 하고...)
째든 생각을 하는데.. 뭔가 제자신에게 모순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내가 왜 베지테리언이 되자고 나 자신에게 약속을 했는지 다시 곰곰히 생각을 하게됬죠.
사실 처음시작은 가벼운 시작이었어요.
다이어트하면서 채소위주로 먹다보니 고기가 안땡겼고. 채식에 관심이 생기다보니 여러정보를 접하면서 공장식축산업에대해 알게 되었고. 순전히 나를 위해서 고기를 안먹기 시작하다가 속도 편하고 정신도 맑아지는 긍정에너지를 접하게 되었어요. 어느순간 나를위한 채식은 기아문제, 환경, 동물학대에 대한 윤리적인 마음으로까지 커져버렸어요. 그러면서 고기를 억지로 참던 마음은 뼛속까지 거부감 일으키는 해탈감이 생겼죠.
째든 제가 야매 베지테리언인거같은 딜레마에 빠져서..
마음을 다시 잡아보자 페스코에서 비건으로 가려고 해요.
근데 100퍼 비건은 아니고 해산물까지는 먹는걸루요~ 그리도 제한이 있어요.. 저는 갑각류 알러지가 있거든요-^^;;; 생선만 가능해요~
비건을 하려고 하는데 .. 궁금한게 몇가지가 생겼어요.
파스타 면발에 계란이 들어가는지~
올리브파스타랑 토마토파스타만 먹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면발에 계란이 들어가는거같아서요~
그리고 밖에서 볶음밥도 안드시는지 궁금해요~ 보통 버터로 볶잖아요~ 비건 분들은 버터도 안드시죠??
또 식빵, 케익, 모든 빵은 다 안드시나요~??
비건빵! 이라고 써있는것 외의 모든 빵에 계란이 들어가는지도 궁금해요~~~
아이스크림 요거트 튀김반죽(야채튀김)도 먹으면 안되죠^^..?
핸폰으로 작성하는데..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벌써 새벽 5시~
페스코에서 갑자기 껑충뛰어오르려고하니 모르는거 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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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리
저도 비건입니다. 아직도 실수가 잦고 허술하기 짝이없지만 비건이 얼마나 이로운지 점차 몸으로 깨닫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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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
파스타면발을 만들기위해 밀가루와 계란노른자를 넣어 반죽하는걸로 알고있어요~ 비건이 아닌거죠^^;
몸과 마음을 밝게 하기위해 채식을 하는건데 억지로 스트레스받으면서 하는 채식은 안하는만 못할거같아요^^; 완전 비건은 힘들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노력하면서 하려구요^^ 격려 감사해요 ㅎ -
PinkPearl
파스타면발 비건이 아니예요? 집에서 쓰는 것들은 다 비건이던데...;;여튼 화이팅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건강도 지키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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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홧팅 홧팅임미당!!! 장기전으로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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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해산물먹으면 비건이라고 할 수 없군요; 비건 지향 페스코라고 할게요~~
차근차근 노력하겠습니다 ~~! -
꽃달
비건임미다..... 일년에 한, 두번 정도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을 피합니다. 페스코는 페스코고 비건은 비건이죠. 어찌 되었든 해산물을 먹는다면 비건이라 할 수 없습니다. 비건 지향 페스코라고 하죠. 갑자기 비건을 하면 더 어려우니 단계별로 제대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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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아
밑에 수다님 말씀처럼 완전 비건은 힘들거같아 비건지향 페스코로 차근차근 노력해보려구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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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라
말씀하신대로 비건은 파스타 면발 안되고요, 빵,케익 다 금합니다. 건강생각하신다면 밀가루 음식과 모든ㅈ가공식품을 끊는게 맞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어쩔수 없는 경우도 있지ㅈ않을까요? 암튼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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