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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달에 출산후 당부하 검사를 150미리 먹고 하더라구요. 채혈실에서 제가 100미리나 75로 알고 갔는데 150미리 주길래 다시한번 간호사에게 확인차 물었었거든요.

한달쯤 지나 며칠전 진료받으러 갔다가 의사샘에게 제가 150미리를 먹고 검사 한거냐고 여쭤봤죠. 그랬더니 어디서 무얼 들었냐면서 의사를 신뢰하지 못하다고 하구, 어떤 책이며 몇년도에 찍어낸 책이냐구, 배운 사람들보다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의사말만 믿고 훨씬 더 관리를 잘 한다면서 질책을 하는거예요. 전 걍 확인차 한마디 여쭸을 뿐이데 그 한마디로 10분가까이 쏘아부치는 말을 들어야 했다는...중간엔 우리 나라 국민성에, 소고기파동에 마구 쏟아내는 말들에 넘 무안하고 황당하더라구요.
전 그냥 검사결과가 2시간 246이 나오고 보니까 내가 정말 당뇨인가 믿기지 않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환자로서 이것저것 궁금사항이 많아 담당의사에게 물었을 뿐인데...나오는데 간호사가 미안한지 자기가 보는 책자인데 걍 읽어보라면서 주시더라구요.
전 여전히 궁금한게 남아있는데요. 그래서 이 사이트에 물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더 절실하더군요.

궁금1)
얼마전에도 글 올렸는데,
당화혈은 5.6 98(공복) 117(30분) 189(1시간) 227(1시간30분) 246(2시간)이 나왔는데 저 당뇨인건가요?
의사샘은 당이 숨어 있는거라고 내당능이라는 말도 당뇨라는 말도 안하시고 지난번이랑 이번에 여쭤봐도 걍 당이 숨어있는거다라는 표현만 하셔요.
궁금2)
식전 씨펩 0.29 식후 씨펩 5.86
씨펩은 제가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는건지 자세한 설명 부탁드려요.

궁금3)
혈액검사결과중
총콜레스테롤은 171 hdl-97 ldl-68 tg-28
콜레스테롤에 대해서도 궁금해요.

아시는 분 자세한 설명이나 아님 어디서 이런 궁금증을 풀어야할까요?
제가 너무 파고드는 걸까요? 난 단지 내 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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