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닷컴

7월 셋째주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갑니다.
일정은 2박3일이구요.
어른 5명에 강아지 2마리입니다.
항공, 숙소, 렌트카는 모두 예약이 다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강아지2마리...... 애완견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꼭 데리고 갈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가지 않으십니다.
만일두고 가신다고 해도 2박3일동안 강아지 걱정에 제주도가 눈에 들어오질 않으실겁니다.
그래서 항공(필히 애견예약해야함), 숙소(애완견되는 파인빌)를 예약하는데 적잖은 고생을 했습니다.

이제 중요한거 다 끝내고 일정을 잡고 있는데, 이 일정이 문제네요.
2박이지만, 마라도와 우도를 갈 예정입니다.
마라도는 최남단이라는데 목정을 두고 아버지께서 가고 싶어 하시구요,
우도는 어머니께서 가고 싶어 하는 곳이라서 두곳 다 가려고 일정을 잡다보니 여간 고민이 아닙니다.

여기서 첫번째 질문...
애완견을 데리고 갈 만한 곳(관광지)이 있을까요?
당연히 목줄, 이름표, 배변봉투는 필수죠...^^
한림공원만 가고 박물관이나 전시실은 애완견 때문에 안 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질문...
2박3일 일정으로 마라도와 우도 다 가는 것은 무리일까요?
큰 일정으로 한림공원(협재해수욕장), 마라도(송악산), 우도 이렇게 3군데 정했고 남는 시간에는 그 근처에 있는 것을 볼 생각입니다.

7월 18일(금) 아침 10시 제주 in
7월 20일(일) 저녁 8시 제주 out 인데...

지금 저의 계획은
첫째날 - 한림공원(협재해수욕장), 오설록, 송악산, 마라도
둘째날 - 쇠소깍, 섭지코지,성산일출봉, 미로공원
셋째날 - 우도, 용두암,신비의 도로

아무래도 첫째날이 문제인데요...
마라도 빼야할까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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